디낚

손맛 눈맛 입맛 다 즐거운 거제도 전마선낚시

먹잇감 풍부하고 물속 환경 안정적인 굴양식장이 특급 포인트 - 멍게 미끼 사용하면 대물 확률 높일 수 있어

조황 선상 경남 보기 138

2013-06-14(금) 18:37:54

손맛 눈맛 입맛 다 보장받는 거제도 전마선낚시

↑↑경상남도 환상의 섬 거제도
전문꾼들에게는 대수롭지 않게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전마선 배낚시입니다. 소형배를 굴~또는 멍게 양식장 어장줄에 단단히 고정시켜 놓고 흘림 낚시를 하는 장르입니다

일부 꾼들만 즐기는 편이었지만 요즘은 하루가 다르게 전마선 낚시 마니아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 입니다. 주말이나 휴일은 갯바위에 많은 꾼들이 몰려 새벽부터 포인트 싸움에 불규칙한 조황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손맛이 거의 보장되어 꾼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중에 하나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연일 감성돔 대박 행진이 지속되면서 전국에서 이름있는 전문꾼들이 많이 다녀 갑니다. 대물 감성돔을 비롯하여 조황 역시 넉넉하여 한번 다녀간 꾼들로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 지면서 이 곳 덴마 흘림 낚시는 씨알면에서도 마릿수로 올라 오면서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내만권 덴마 (텍텍이) 로 불리는 감성돔 흘림낚시 입니다.

서해 또는 동해지역 일부 꾼들에게는 생소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남해안 특히 통영 · 거제도권에서는 십수 년 전부터 덴마 낚시가 성행되어 왔습니다.

계절따라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덴마 낚시는 연중 내내 즐기는 꾼들이 부쩍 많아졌다는것을 출조해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소형 배를 타고 5~10분 거리인 양식장이지만 감성돔 낚시를 해보면 처음 접하는 꾼들은 대다수 덩치급 감성돔 올라오는 것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 합니다. 하루에도 감성돔 50cm가 훨신넘는 감성돔 몇 수씩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덴마 낚시는 이런 면이 좋습니다.

배낚시라고는 하나 배멀미하는 꾼들이 거의 없습니다. 흘림낚시 초보자들도 여기서 만큼은 낚시를 잘 할 수 있습니다. 덴마 선마다 조황이 조금씩은 다르지만 대다수 손맛을 볼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낚시를 하다가도 조황이 좋거나 낚시를 마치고 싶은면 어느때고 연장할수도 철수할수도 있습니다. 출조비용은 실비로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덴마낚시는 개인 독배라고도 할 수 있기때문에 주위분 눈치 안 보고도 휴식을 취하고 약간의 음식을 해 드실수도 있습니다. 어장줄에 단단하게 묶어놓고 낚시를 하기 때문에 매우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낚시장르입니다..

↑↑재활용의 달인~

현지에 예정된 시간에 맞춰 출조하면 이렇게 밑밥과 미끼를 손수 준비하여 꾼들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항상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낚시를 마치고 나서 밑밥 바구니를 깨끗하게 씻는다해도 잔양 냄새가 나기 마련입니다. 하여 차내는 물론 집에서도 큰 대우를 받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 곳에서는 그 문제를 한방에 걷어 차 버렸습니다. 건축 자재를 다 쓰고난 빈 플라스틱통을 밑밥바구니로 재활용하여 이용하니 정말 너무 좋습니다.

한 통이면 한물때 쓸 수 있는 물량이 충분하고 들고 이동하기 편하고 낚시를 마치고 난 다음 물바가지로 이용해 세척하기 좋도 여러모로 유용합니다.

환경에도 도움이 되고요..

↑↑출항지는 거제도 가저도 바로 밑 선착장에서 출발합니다.
배를 타고 5분이면 충분하게 가저도 인근 굴 양식장인 포인트에 진입합니다.

출조시간은 오전 5시부터 시작하여 2명 이상이면 언제든지 출조할 수 있습니다.

철수시간은 오후 4시로 정해져 있기는 하나 그 전이라도 철수하고 싶을때
언제든지 철수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어신찌는 구멍찌를 사용해도 괜찮습니다만
낚시를 해보면 막대찌가 유리하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소형 배에서 낚시를 하다보니 물에서 높낮이가 별로 차이가 없어 구멍찌는 조금만 흘러가고
어신 보기가 힘든 반면에 막대찌는 톱이 수면 위에 나와 있는것이 잘 보여서
약간의 파도가 출렁인다해도 입질이 오면 입질 파악하기가 한결 쉽습니다.

어신찌인 막대찌는 다양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막대찌 부력 1~2호정도 2~3개 준비하면 하루 낚시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감성돔 먹이 (미끼)는 크릴새우 하나만 해도 충분합니다.
현재는 성가신 잡고기도 거의 없고 있다해도 바닥에 사는 씨알 좋은 놀래미가 전부입니다..

다만 멍게를 준비하여 어른 손톱만하게 썰어서 아침 6시부터 8시까지 미끼로 사용해보면
의외로 큰 입질 받는데 유리할 때도 많습니다..

이 곳 감성돔은 꼭 바닥에서만 입질이 오진 않습니다.
오전 8시가 지나면 약 3m 까지 굴 껍데기를 타고 올라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 분이 낚시를 한다면 이 시간이 되면 한 분은 바닥 그대로 하시고
한 분은 수시로 바닥에서 3m까지
올리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여 수심 체크를 자주 하는것이 입질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고정관념을 깨고 이렇게 한번 해보세요.

↑↑여기서도 입질 피크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전 11시 까지 입니다.
이 시간때는 곳곳에서 감성돔과 힘겨루기가 한창입니다..

입질을 받아 감성돔을 수면에 다 띄웠다해도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이 곳 감성돔은 힘이 워낙 좋아서 수면에서도 뒷심을 발휘합니다.

혼자서 뜰채에 담으려고 하지말고 함께한 꾼이 뜰채를 잡고 도움을 준다면
안전하게 감성돔을 뜰채에 담아 깔끔한 마무리를 할 수 있습니다

↑↑감성돔 낚시 오늘의 채비도

낚시대 : 감성돔 전용 1호 길이 5.3m
릴 : 3,000번

원줄 : 3호 목줄 1.7호
어신찌 : 막대찌 2호 이렇게 채비를 하여 감성돔 낚시에 성공하였습나다만

권장 채비도

낚시대 : 1.5호
릴 : 3,000번

원줄 : 3~4호 목줄 2호
어신찌 : 1,5호~2호를 권장합니다.

권장채비도 이유입니다..

이 곳 거제도 인근 굴 양식장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두 분이 낚시를 하다보면 어장둘 간격이 좁다고 느껴질때가 있을 정도로 넓이가 넉넉하지를 못합니다

양식 굴이 물밑으로 내려져 있는 길이가 약 수면에서 6~7m정도 되는듯 합니다.

입질을 받아 조금만 여유를 준다면 수면으로 반 이상 띄운다해도
감성돔 옆으로 가는것을 막지 못 한다면 90% 이상 굴 가장자리에 쓸려 순간 목줄이 터지면서
낚시대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대물인 경우에는 더욱 불리하겠지만 씨알 35cm만돼도 힘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하여 입질을 받으면 사정보지 말고 최대한 빨리 수면 위로 띄우는게 최선입니다

오늘도 감성돔 수십년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꾼들도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하루였습니다
믿기 어려울 정도로 5번을 입질 받아 3수는 터지고 2수 정도 성공했습니다..

하여 이 곳으로 출조한다면 튼튼한 채비가 필수입니다..

↑↑오늘의 조황 입니다

감성돔 씨알 35cm ~42m 일부 덴마선마다 3~8 마리 낚아올렸습니다..

터트린것도 이 만큼 입니다..

↑↑거제도 미래낚시 출조 패턴
오전 5시 부터 오후 4시까지 수시 출조 및 철수합니다.

덴마 사용료 1선 2명 5만원 / 3명 7만원 입니다
장비와 밑밥 미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예약문의
거제시 사등면 창호리 2076 -4번지
미래낚시 선장 전만식 전화 00 - 4580 - 2081

↑↑오늘도 안전하게 낚시를 마치고 용왕님께서 주신 조황에 만족하며 마쳤습니다.
오늘 더운 날씨에 취재에 협조해주신 님께 감사 드립니다.

특히 전만식 선장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귀사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낚시를 마치고 거제항에 돌아와서 미래낚시점 식당에 조과물을 내놓으면
회와 매운탕을 정말 실비금만 받고 만들어줍니다.

낚시를 마치고 잠시 쉬며 이렇게 만들어 맛잇게 드시고 귀가하면 콧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손맛 눈맛 입맛을 완전히 다 볼 수있는 출조길이 됩니다